
보도 섀퍼의 돈 국내도서 저자 : 보도 섀퍼 (Bodo Schafer) / 이병서역 출판 : 북플러스 2003.04.10 상세보기 ★★★★★★★★★☆ "조금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경제적 자유" 이 책도 어떤 유튜버의 추천으로 올해 초에 읽기 시작 했는데, 오랜만에 손에 잡는 종이 책에 손이 잘 안가서 이제서야 마무리하고 독후감을 기록한다. 처음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처럼 재테크 마인드 세팅을 자기 사례를 중점으로 하는 책인줄 알았으나 마치 문제지 처럼 중간중간 독자의 삶을 돌아보며 자필로 적어 보게 하는 등, 좀 더 구체적으로 독자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과 미래를 그려보게 하는 점이 매우 좋았다. 보도는 서문에서 '당신은 이 책을 반복해서 공부하고, 그래서 그것을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국내도서 저자 : 피터 린치(Peter Lynch),존 로스차일드(John Rothchild) / 이건역 출판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17.04.17 상세보기 ★★★★★★★★★★ "쉽지만, 두고두고 되새겨야 할 기본" 피터 린치의 저서 중 한 권. 전설적인 성과로 기관을 운영했던 본인의 경험과 미국 시장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 주식 시장에서 갖춰야 하는 태도와 개인투자자를 위한 많은 가르침이 담겨있다. 연초 부터 읽기 시작했으나 게을러서 이제서야 읽기를 마쳤다. 이 건 역자님의 훌륭한 번역덕에 가독성이 좋은 책이다. 금융 전문 역자 이 건님을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 책에서 느껴지는 피터 린치의 말투는 유머러스하고 진솔하고 겸손하다. 자신이 겪은 종목, 실패에 대해서도 감추..

열혈물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다른 말로 무어라 할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잘 지은 용어 같다. 말 그대로 피가 끓는 텐션이 지배적인 작품을 일컫는다. 그리고 21세기 작품 중 열혈물하면 대표격으로 언급 되는 작품이 바로 가이낙스의 2007년 작품인 천원돌파 그렌라간 이다. 가이낙스를 퇴사한 인원들이 만든 트리거라는 회사에서 2014년에 발표한 킬라킬 이라는 작품을 먼저 접했었다. 열혈이라는 말 외에는 형용하기 힘든 작품의 분위기, 뭔가 병맛이고 황당하지만 잘 짜여진 세계관. 고퀄리티의 액션 작화. 그 와중에 또르르 눈물흘리게 하는 감동까지. 킬라킬을 보고 한동안 그 뽕맛에 취해 천원돌파 그렌라간도 언젠가 꼭 보기로 마음 먹었었다. youtu.be/V0Cy48-jgXw 천원돌파 그렌라간 매드무비 그리고 지..

올해 초 우한폐렴이 시작한 이래로 뮤지컬 공연 관람하는게 어려웠다. 미리 예매 해두었던 티켓들도 모두 자동 취소되었고 관람 시 마스크를 쓰고 보는게 여간 불편할 것 같아서 거의 유일한 취미던 관극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1단계 거리두기로 바뀌고 나서, 언제까지고 이렇게 집구석에서만 주말을 보낼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관극을 가보기로 했다. 일단 베르테르가 20주년 공연이고 엄기준 배우가 스스로의 나이와 배역의 매칭을 신경쓰는 편이기도해서, 언제 또 엄베르를 볼 수 있을지 모르기에 예매한 이유도 있다. 엄기준 배우가 하는 뮤지컬은 거의 다 안빼먹고 봤지만 정작 인생배역이라고 많이들 꼽는 베르테르는 조승우 배우로만 봤었다. 물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여러 엄베르 영상을 관람해서 마치 이미 공..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20주년 특별 기념판)국내도서저자 :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 / 안진환역출판 : 민음인 2018.02.22상세보기★★★★★★★★★☆"모든 재테크 초보의 입문서" 90년대 이래로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읽은 재테크 입문서가 아닐까 싶다. 익히 제목은 들어오다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제일 처음 구매한 도서인 것 같다. 최근에서야 독서를 제대로 시작했기 떄문에, 흐지부지 읽히다가 최근에서야 완독하고 독후감을 적게 되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노동수입을 통해 재산을 이뤄가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감으로써 내 자산을 지키기위해, 때로는 노동 수익이 따라 올 수 없을 정도의 자산 증식을 하기 위해 자본가로써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일깨워준다..

가난한 청년의 부자 공부 국내도서 저자 : 함태식 출판 : 다다리더스 2019.09.30 상세보기 ★★★★★★★★★☆ "경제적 자유를 향한 항해의 시작" p. 95 간절함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정말 간절하면 직접 해보기를 권한다. 비록 당장 손에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아도 당신은 성장할 것이고 결국 그 보상을 받을 것이다. 성공으로 가는 티켓은 선불이다. 대가를 다 치르면 저절로 우리 손에 주어진다. p. 105 부자들은 그들의 부를 지켜주는 것,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주는 것, 발전을 만들어내고 더 큰 부를 만들어 내는 것을 산다. … 우리가 회사에서 받는 월급은 내 시간에 대한 대가이다. 멋진 차를 사면서 대출을 받아 돈을 빌리고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대가로 시간을 제공한다면 당신의 돈과 시간, 두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층 중앙블록 14열에서 보았다. 10열 쯤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물론 오페라 글라스쓰면 괜찮은 위치였다. 우한폐렴 바이러스 때문에 대부분 관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좋은 좌석 중에 빈 좌석도 꽤 있었다. 특히 내 좌우로 자리가 비어서 굉장히 쾌적하게 관람을 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위고의 웃는 남자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각색하여 만든 국내 창작 뮤지컬이라고 한다. 특히 빅토르위고가 자기의 작품중 최고라고 뽑은 작품이라고 한다. 유명 작품 중엔 노트르 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웃는 남자 등이 있는데 모두 뮤지컬로 제작되었다. 내 경우 문학 작품을 거의 읽은 경험이 없다보니 이 세 작품 모두 뮤지컬로만 관람한 셈이다. 이 세 작품만 놓고 봐도 작가 특유의 스타일이 느껴진..

조정은 배우님 출연작 드라큘라를 보게 되었다. 김준수(시아준수) 배우의 공연도 한번 꼭 보고 싶었는데 워낙 팬이 많다보니 티켓 파워가 장난아니어서 기회가 없다가, 이번 기회에 볼 수 있었다. 샤롯데 씨어터 1층 A구역 10열 쯤이었고 사각지대나 불편함 없이 오페라글라스로 관람하기 딱 좋았다. 오페라 글라스 이용 시 배우의 분장 상태, 땀까지 확인 가능한 수준이었다. 우선 극 내용에는 실망이 많았다. 드라큘라야 워낙 재창작물이 많다보니 어떤 걸 원작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적 한두번은 보았을법한 내용이다. 문제는 뮤지컬로 각색되면서 씬의 전환이 좀 어색했다. 설명충적인 장면도 있고, 캐릭터 성격이 입체적이긴 한데 다소 개연성 없이 바뀐다거나.. 다소 유치하지만 드라큘라는 괴물이기 때문에 전투씬도 ..

2014년 재연, 2017년 사연에 이어 2019년(~2020.3) 오연을 관람하였다. 횟수로는 세번째인지 네다섯번 정도 보았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용을 다 알아도 좋은 넘버와 엄청난 배우 때문에 항상 다시 보고 싶은 작품. 엄청난 배우란 바로 신영숙배우다. 정말 어떻게 저렇게 흔들림 없이 연기와 노래를 할 수 있는지 신기하다. 엄기준의 오랜 팬이기도하고 엄기준, 신영숙 배우가 레베카 개근 중이라 매번 둘이 나오는 캐스팅으로 관람했다. 아, 민영기 배우가 나온 걸 본 기억도 나는듯.. 이래서 적어두지 않으면 가물가물해진다. ‘나’ 역할 배우는 항상 이미지를 배역에 맞추어서 비슷비슷한 느낌이지만 이번 배우는 특히 굉장히 어려보이고 흔치 않은 느낌이라 찾아보았다. 민경아 배우인데, 아마 고음 노래를..

오랜만에 VIP로 앞쪽에서 보았다. 이런 부작용이 있을지 몰랐는데, 자칭 뮤덕이라 일컫는 민폐들이 대거 앞에 포진해 있어서 극을 보는데 매우 거슬렸다. 마치 자기혼자 공연 보는듯 모든 넘버에 프레스콜마냥 비명을 질러대서 집중이 안되게하고, 조용히 울던가 하도 훌쩍여서 짜증이 났다. 자기도 아는지 나나 사람들이 뭐라 하기도 전에 제일 먼저 뛰어나가더라. 검정 코트 입은 돼지년 잘 기억해뒀다. 하여간 꼭 자기만 팬이고 자기만 즐긴다 생각하며 남 피해주는 저런 민폐들이 있고, 이유는 모르지만 하나같이 돼지들이다. 남 눈치 안보고 사는데 익숙한건지 모르겠지만 신기할정도로 예외가 없다. 모든 비만인이 잘못은 아니지만 모든 민폐들이 돼지였다. 공연은 아이다 초연, 05년때 보고 처음이다.영원히 마지막 아이다가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