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9 퀸 내한

퀸 내한 공연 2일차를 보고 가는 길이다. 진작 예매를 시작했지만 나는 원체 콘서트는 관심 없어 모르고 있다가 최근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마침 R지정석 한석이 자리가 났길래 바로 예매해서 올 수 있었다. 정확히 08년도에 퀸 노래에 꽂혀서 한창 듣던 시절이 있는데, 당시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에 대해 알아 보았을때 그의 특이한 기타에 대한 이야기와 당시 천체물리학 박사를 마치고 어느 대학 총장으로 근무 하고 있단 점이 흥미로웠다. 누구나 알듯 퀸의 보컬 프레디는 사망했기 때문에 당시에도 퀸은 나에겐 그저 레전드밴드일뿐이었다. 절대 라이브를 볼거라 상상조차 못했다.

폴 맥카트니에 이어 퀸의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공연을 볼 수 있다니 신기했다. 공연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하자면, 콜라보 중인 아담램버트의 보컬이 소문과 다르게 훌륭하다는 점. 프레디를 모창하는 모 가수와 다르게 본인의 음색으로 노래를 너무 편히 잘 부르고 쇼맨쉽도 프레디 못지 않다. 생김새와 음색이 우리나라 가수 이정을 떠올리게한다. 브라이언 옹이 암으로 몸이 안좋다 들었는데 너무 잘 뛰어다니셔서 폴옹 이상으로 건강해 보였다. 아니 70대 할배들이 도대체 어디서 저런 힘이 있는지 대단하다. 나는 절대 스탠딩은 힘들어서 못 갈거 같은데 거기서 노는게 재밌어 보이긴한다. 여유가 된다면 이틀 공연 중 하루 스탠딩으로 놀고 하루는 앉아서 음악감상하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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